구글 알파벳a 주가 하락이유, 앞으로 전망

구글 주가 지난 7일 급락

애플의 수석 부사장 '에디큐'

 

구글과 애플 주가가 지난 7일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구글은 약 7.25%이나 급락하였습니다. 국내 대표 검색 엔진인 네이버도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급락이유는 애플임원의 에디큐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이 구글이 장악해 온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 발언한 것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사파리(Safari)의 검색량이 지난달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AI기능을 더 많이 사용한 결과다"라고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챗gpt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챗gpt는 출시된지 단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참고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 다른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제일 빠른 기간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단하죠? 확실히 사람들 반응을 살펴보면 일일이 검색하는 거보다 가끔 틀린 정보도 있지만 챗gpt로 물어보는 것이 쉽고 편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또 챗gpt나 다른 ai 가 단순히 편해서만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기존 우리가 자료를 찾거나 원하는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적절한 키워드를 찾아 검색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챗gpt나 퍼블렉시티등은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정보를 재구성해줍니다. 예를 들어 과거 대학생이 과제를 할 때는 직접 자료를 서치 해서 논문을 작성해야 했다면 ai는 말 한마디에 보고서 초안까지 직접 완성해 주고 그 외에도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알아서 제공까지 해줍니다.

 

텍스트 검색의 한계는 사실  ai 열풍이 일어나기 전에도 있었습니다. 2010년 후반 유튜브가 뜨기 시작하면서 많은사람들은 구글이나 네이버대신 유튜브 영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영상콘텐츠를 통해 텍스트 검색보다는 좀 더 이해가 쉽고 직관적인 장점이 있었죠. 

 

Ai 돌풍이 좀 더 심해져서 구글검색엔진이 점점 더 미미해지면, 구글 검색 엔진으로 인한 애드센스 수익이 줄어들어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네이버도 예전부터 이미 검색에 집중하기보다는 USG(이용자 제작 콘텐츠) 등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그럼 내리막인가?

구글 검색 서비스가 수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번 이슈로 구글이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구글이 끝이라 하기에는 조금 복잡합니다. 구글이 하고 있는 사업이 애드센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구글클라우드, 드라이브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웨이모에  투자 등 구글이 손 뻗고 있는 곳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애드센스 말고 유튜브로 그럼 커버가 가능할까? 구글 수입구조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문	연매출	비중
구글 검색 & 기타광고	약 1,700억 달러	50%이상
유튜브 광고	약 400억 달러	약 12~13%
구글 클라우드	약 450억 달러	14% 내외

 

즉, 유튜브 광고 수익은 구글 검색 광고 수익의 약 1/4 수준입니다. 이렇게 보니, 구글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네요.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구글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분명 극복하려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 쇼츠나 쇼핑 커머스 통합으로 수익 다변화를 실현한다던지, 유튜브 프리미엄과 tv를 좀 더 개발해서 수익구조를 다양화 하는 등, 또는 요즘 트렌드인 ai를 이용해 다른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겠죠. 

 

 

향후 주가 전망

다수의 전문가들은 구글 주가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평균 목표 주가 전망 : 약 20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상위 목표 주가 전망 : 최대 240 달러까지 제시되며, 이는 약 50% 상승을 의미합니다.
• 예상 회복 시점 : 25년 하반기부터 26년 초까지 주가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알파벳 a)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ai 기술 통합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회복세를 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다만 법적 리스크와 여러 기업의 경쟁화가 있을 수 있으니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